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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베트남 대상 포트세일즈 나서

‘2024년 인천항-호치민 포럼’ 개최 등 12일~15일에 걸쳐 인천항 마케팅 활동 펼쳐

인천항 제2의 교역국가 베트남 호찌민 중심으로 화물 유치와 수출기업 교두보 마련

2024년 인천항-호치민 포럼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가 최근 베트남에서 인천항의 최근 물류 환경을 소개하는 포트세일즈(Port Sales) 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트세일즈에는 이경규 IPA 사장이 인천항-베트남 간 물동량 증대와 국내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고자 직접 나섰다.

IPA는 베트남지역 마케팅 활동으로 ‘2024년 인천항-호찌민 포럼’과 현지 해운·물류기업 대상 인천항 설명회, 까이멥 항만과 롱안성 지역 자동화 물류센터 방문 등의 일정으로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IPA 주관으로 열린 ‘인천항 호찌민 포럼’은 △박원근 IPA 마케팅실장의 ‘한-베트남 교역의 중심 인천항’ △빅 응옥 또(Bich Ngoc To) 호찌민 교통대학교 교수의 ‘베트남 항만의 최신 트렌드 및 개발계획’ △백웅렬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의 ‘베트남 투자 및 진출전략’ 등으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현지 선사, 포워딩, 화주기업, 공공기관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 종료 후 이 사장은 베트남 중남부지역 중소상공인 연합회와 호찌민 주재 해운·물류 기업으로부터 인천항의 물류환경과 물동량 증대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국내 중소 수출기업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현지 진출을 활성화하는 온라인 쇼핑몰 입점과 운영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경규 사장은 “세계 공급망에서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인 베트남은 인천항에게 제2의 교역 국가”라며 “이번 포트세일즈으로 양국 간 교역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베트남과 인천항 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39만474TEU로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 중 11.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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