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인 시험인증·교정전문기업 에이치시티가 18일 방산분야 시험인증을 위한 ‘방산신뢰성 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연면적 390평에 달하는 방산신뢰성 센터는 초대형 워크인챔버(8m*5m*6m), 대형 워크인챔버(5m*4m*3m), 온습도 챔버(분당 17도/1대·분당 7도/1대·분당 15도/2대·분당 5도/3대), 11톤 복합진동시험기, 염수분무시험기, 침수시험기, 고도시험기 등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각종 시험기를 보유한 덕분에 대형 무기체계에 대한 전자파와 환경신뢰성 시험을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하는 게 가능하다. 또 시험 기간 단축과 시험 결과의 신뢰성도 높일 수 있다.
준공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최병로 방위산업진흥회 상근 부회장을 비롯해 이계철 육군종합군수학교장, 지원정 육군정보학교장, 조재식 육군항공사령관, 임강규 육군정보통신학교장, 이종화 육본 시험평가단장 등 군 주요 관계자들, 글로벌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 레이시온사의 한국지사 대표 등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에이치시티는 2016년 상장한 국제시험인증·교정전문기업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무선통신 분야 시험인증과 안테나 교정서비스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사의 F-35 전투기의 지상지원장비에 대한 교정서비스 제공과 美 국방부에서 요구하는 사이버보안 성숙도 모델인증(CMMC) Level 1 인증 획득, 軍 교정자동화 시스템 제조사업 수주 등 국내외 방산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앞으로는 세계적인 방산기업들과의 서플라이 체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기업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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