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성남·옥천지구의 도시재생사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경기도는 안성시가 제출한 ‘성남·옥천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8일 최종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행계획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략계획 수립권자인 시·군이 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가 승인한다.
이번 계획 승인에 따라 안성시는 정부 도시재생사업, 경기 더드림 재생 공모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내용을 보면 안성시는 성남동과 옥천동 일대 15만 2728㎡ 규모의 구도심 일대를 대상으로 ‘주거맞춤, 경관맞춤, 주민맞춤 역사·문화와 함께하는 안성맞춤’이라는 비전을 내세웠다.
노후주택 성능개선, 마을 안전·건강지키미, 마을역사 테마길 조성, 주민커뮤티니시설 건립,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총 16개 사업을 제시했다. 총사업비는 108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정종국 경기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시군 도시재생계획 수립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원도심 도시활력 증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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