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아동도서전 추진위원회 출범

출판 관련 협·단체 등 60여 명으로 구성

11월29일부터 사흘간 '라퓨타' 주제로

올해 첫걸음을 내딛는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열릴 부산 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 전경. 사진제공=벡스코

부산시는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함께 20일 벡스코에서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추진위원회 명예 위원장은 윤구병 작가(보리출판사 대표)가, 공동위원장은 곽승진 한국도서관협회장, 김영미 어린이책시민연대 공동대표가 맡는다.

출판 관련 협·단체, 도서관, 출판사, 영남권역 도서관, 서점, 독서 관련 연대, 아동문학 평론가 등 60여 명은 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열릴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의 기획과 운영, 홍보 등 실질적인 부문에 자문과 협력을 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라퓨타(Laputa)’를 주제로 다룬다. 이는 걸리버 여행기의 주인공인 걸리버가 세 번째로 여행한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로,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현실에 신나는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의미다.

시 관계자는 “추진위원회와 함께 아동 도서와 콘텐츠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축제로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