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핵심전략산업과 신성장산업 기업 유치와 같은 투자 전략을 마련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액을 지난해 대비 2억 달러 증액된 6억 달러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 투자 목표액으로 정한 6억 달러는 지난해 직접 투자유치로 신고한 약 4억 달러보다 2억 달러 증액한 수치이다. 인천경제청은 세부전략으로 △첨단 글로벌 기업 유치 △창업생태계 조성 △시민체감 중심의 서비스산업 허브(HUB) 조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환경 조성과 같은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제조, 항공·복합물류, 지식·관광서비스 등 핵심전략산업 중심의 선도기업 투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또 시민체감 중심의 서비스산업 허브를 조성하고자 △마린유겐트 연구소 협약 △청라신세계 복합쇼핑몰 사업 △청라 코스트코 준공 △저온복합물류센터 개발 착공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카지노 시설 인허가 지원 △신규 복합리조트 투자유치 △송도세브란스병원 및 청라의료복합타운 공사 진행 △블록체인 금융 샌드박스 추진 등으로 다양한 서비스 분야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투자유치 환경을 조성하고자 △송도바이오 클러스터를 확대 조성 △청라 BMW 연구개발(R&D) 센터 건립 준공 △마크로젠 유전체 분석 연구 시설 건립 착공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특히 신산업 분야 기업‧연구기관 투자유치로 송도국제도시의 바이오의약 역량과 핵심 원부자재 공급망을 확충해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서의 절대적 우위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산업·통상·투자 유치 분야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핵심전략산업 중심의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겠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추가 지정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산자부, KOTRA와 연계해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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