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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남은 20여 일간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범죄 낱낱이 밝히겠다”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남은 선거기간 동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들의 범죄를 낱낱이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20일 전파를 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조국 전 장관은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며 “남은 20여일간 조국 전 장관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들의 범죄를 일일이 거론할 것”이라고 했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0번 이내 후보 가운데 5명은 실형을 선고받았거나 재판·수사를 받고 있다.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2심 재판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 대표는 비례 후보자 20명 가운데 남성 후보 1위로 2번을 배정받았다.



비례 1번 박은정 전 부장검사는 문재인 정부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 감찰의 실무를 주도했다는 의혹으로 현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고 있다.

비례 8번인 황운하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연루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 형을 받았다.

10번인 차규근 전 출입국관리 본부장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 금지에 관여했다는 혐의로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음주운전 1회, 무면허 운전 3회 등 전과 4범인 신장식 변호사는 4번에 배치됐다.

김 위원은 ‘조국혁신당 돌풍’에 대해 “돌풍 맞다” 인정하면서 “국민의힘의 지지부진함 때문이다. 민심이 그만큼 국민의힘을 많이 떠났다는 사실에 반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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