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29일까지 농촌지역 실외 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농촌지역 마당 등 실외에서 풀어 기르는 사육견들은 개체 수 조절이 어려워 유기견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에 용인시는 지역 내 농촌지역(읍·면)에서 키우는 생후 5개월령 이상의 개에게 한해 중성화 수술비를 지원한다.
암컷은 마리 당 최대 40만원, 수컷은 마리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부담은 전체 비용의 10%다.
신청자가 많으면 암컷을 우선 지원하고 소유자가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고령자나 독거 노인 등을 우선 선정한다.
신청은 기간 내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구청을 방문해 접수하거나 이장이나 통장 등 마을 대표를 통해 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정된 지역 내 6곳 동물병원에 연락해 오는 12월까지 수술 일정을 협의하고 중성화수술을 진행하면 된다.
동물병원 방문이 어려운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시에 신청하면 반려견 이송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동물보호과 동물구조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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