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분석 솔루션 기업 테라젠헬스와 필라테스 기업 ‘리본필라테스’가 맞춤형 운동프로그랩과 식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21일 테라젠헬스는 이달 20일 ‘리본필라테스’와 ‘유전자 분석 기반 필라테스 솔루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성남 판교 테라젠헬스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정재호 테라젠헬스 대표이사와 양병희 리본필라테스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과 식단 솔루션 개발을 함께 진행한다. 테라젠헬스는 리본필라테스 고객에게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리본필라테스는 국내 최초로 이 검사 결과를 인바디 데이터, 심박 모니터링, 개별 상담 내용 등과 결합해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힌다.
테라젠헬스는 리본필라테스 강사진이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활용해 고객과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향후에는 테라젠헬스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도 연동해 입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고객 정보에 장내 미생물 환경 분석도 추가해 생활습관을 보다 과학적으로 제안하기 위해서다.
정재호 테라젠헬스 대표이사는 “리본필라테스와의 협업을 통해 운동과 유전자 분석 결과, 장내 미생물의 상관관계를 살펴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테라젠헬스의 유전자 분석 역량을 화장품, 식품, 수면 등 다양한 산업군과 접목해 DTC(소비자 직접시행) 검사의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리본필라테스는 2014년부터 서울을 비롯해 경기, 인천, 대전 등 전국에서 1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필라테스 전문 기업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