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바람픽쳐스 고가 인수 의혹' 카카오 김성수·이준호 재차 구속기로

21일 두번째 구속심사 출석

시세차익 몰아주기 위한 공모 의혹

2월 1일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받는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남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 고가 인수 의혹을 받는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 약 40일 만에 재차 구속 기로에 놓였다.

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단독 정원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이날 법원에 들어선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은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김 대표 등은 2020년 바람픽쳐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이 부문장의 배우자이자 바람픽쳐스의 대주주인 배우 윤정희씨에게 이익을 몰아주기 위해 인수 대금을 부풀려 회사에 손해를 가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이 공모해 당시 바람픽쳐스를 시세보다 지나치게 비싸게 매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1월 검찰은 이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범죄의 성립 여부 및 손해액 등을 다툴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이에 검찰은 바람픽쳐스의 사내이사를 지낸 장항준 감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인수 과정 전반에 대한 보강 조사를 거쳤다. 검찰은 첫 구속영장 기각 후 약 40일 만인 이달 19일 재차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