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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가에게 기회를”…KIC중국, 베이징서 제3회 창업대회 개최

대상에 AI로 벌 수정 돕는 팜커텍트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가 21일 중국 베이징 홀리데이인베이징포커스스퀘어에서 개최한 'KIC중국 창업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C중국 제공




한국 혁신기업과 예비 창업자들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한 장이 올해도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청년 창업가들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벌의 수정을 돕는 기술을 비롯해 다양한 혁신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형 창업기업 육성 기관인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가 주최하는 ‘제3회 KIC중국 창업대회’가 21일 중국 베이징 홀리데이인베이징포커스스퀘어에서 개최됐다.

KIC중국 창업대회는 매년 성장 잠재력이 높고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과 중국 현지의 한국 기술형 혁신창업가와 예비창업자들이 모여 혁신 사업 아이템을 선보이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스마트팜과 신재생에너지부터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교육, e스포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결승에 오른 혁신기업 10곳이 참가했다. 이들 10개 기업은 2차례 서류심사를 거쳐 결승에 올랐으며 한중 산업 전문가 1대 1멘토링 지원을 통해 중국산업전문가들의 세심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대상은 AI를 기반으로 벌에 대한 분석 기술을 개발한 팜커넥트가 받았다. 팜커넥트는 2019년에 설립된 업체로, AI를 이용해 벌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식물의 수정작업을 돕고 벌통 등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최우수상은 콧속에 삽입하는 방식의 마스크인 ‘노즈클린’, 코골이 방지 의료기기 ‘코잠잠’, 내시경 마우스피스 등을 개발한 바이오기업 에어랩이 차지했다.

이날 행사는 KIC중국과 함께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주관했다.

이진수 주중국한국대사관 과기정통관, 문은혜 코트라 부관장, 김홍기 중국한국상회 수석부회장, 김보형 킹앤우드멜리슨스 법률사무소 국제변호사, 천차오 상해국제기술거래시장 총경리, 구양요람 투조이 캐피털 투자그룹 투자총감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진수 과기정통관은 “국내 혁신기업의 중국 내 현지 창업과 현지 진출 초기부터 성공적 안착까지 전주기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KIC중국의 든든한 지원과 멘토의 맞춤형 조언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KIC중국은 혁신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향후 5년의 로드맵을 제시하겠다”며 “지원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고, 창업자들을 위한 오픈 오피스텔 제공, 스케일 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창업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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