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부상으로 A매치 2연전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영국 BBC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사카가 부상을 당해 브라질, 벨기에와 친선경기를 치르는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다고 보도했다.
사카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훈련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따르면 사카는 이번 주 초 부상 소식을 전했다. 사카는 부상 치료를 위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로 돌아갔다. 부상 부위와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24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같은 장소에서 27일에는 벨기에와 맞붙는다. 사카의 결장으로 공백이 생겼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은 이번 2연전에 대체 선수는 발탁하지는 않기로 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6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아이슬란드와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 뒤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 나선다.
한편 E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승점 64)은 내달 1일 3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3)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두 팀이 치열한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팀 핵심 공격수인 사카의 부상으로 아스널도 비상이 걸린 것으로 파악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