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은 지난 21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에서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와 존 피엠 마수카 탄자니아 경제 보좌관을 초청해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문조합과 탄자니아는 이날 간담회에서 조합원 해외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및 주택 등 탄자니아 현지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현지 상업 중심지인 다에르살람과 수도인 도도마 등 국가 개발 마스터플랜 진행률이 5%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탄자니아 정부와 함께 국내 건설업체가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탄자니아와 대한민국은 올해 수교를 맺은지 30년으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협력 체계 구축을 강화해 조합원사가 탄자니아 건설시장에서 수주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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