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가 집계한 3월 3주 (3월 14~20일) 베스트셀러에서는 ‘빵먹다살찐떡’ 양유진 저자의 에세이가 종합 1위를 차지하면서 오랫동안 왕좌를 지켰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를 밀어냈다. 이를 비롯해 베스트셀러 작가 소재원, 뮤지션 김창완 등이 출간한 에세이가 상위권에 안착하며 관심을 모았다.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기록한 양유진 저자의 ‘고층 입원실의 갱스터 할머니’는 저자가 10년 간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루푸스를 겪으며 병원 안팎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어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돈의 심리학’ 저자 모건 하우절의 3년 만의 신작 ‘불변의 법칙’이 2위에 올랐다. 이어 ‘세이노의 가르침’과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각각 3, 4위를 기록했다.
유명인의 에세이는 이번 주에도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베스트셀러 작가 소재원이 낸 ‘벼랑 끝이지만 아직 떨어지진 않았어’가 종합 7위를 기록했고 뮤지션 김창완의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가 18위를 기록했다.
자기계발서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피부과 의사인 이하영씨가 낸 ‘나는 나의 스무살을 가장 존중한다’가 종합 13위를 기록했고 독일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마티아스 뇔케가 쓴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가 종합 1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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