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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천종윤·이대훈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천종윤(왼쪽) 대표와 이대훈 대표. 사진 제공=씨젠




씨젠(096530)이 천종윤 단독대표 체제에서 천종윤·이대훈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씨젠은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결의를 거쳐 천 사내이사와 이 사내이사 등 2명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전사경영을 맡아왔던 천 각자대표는 회사비전 수립과 중장기 신사업 전략 구축 및 실행에 집중하고 새로 선임된 이 각자대표는 기존 진단사업을 관장할 예정이다.



씨젠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협업을 추진키로 하는 등 신사업이 본궤도에 오름에 따라 효율적인 회사 운영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 신임 각자대표는 씨젠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2주 만에 개발해 전 세계 팬데믹을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크게 기여한 인물로, 다양한 업무영역에서 활약하며 씨젠의 성장기틀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천종윤 대표와 함께 분자진단 대중화를 이끄는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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