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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어디 있나요?"…'영부인 행방' 의문 제기하는 외신들

JTBC 화면 캡처




한국의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100일 가까이 보이지 않고 있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해 12월 중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네덜란드에서 귀국하는 공개 석상을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간 김 여사는 영부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여러 외교 고위 인사들과의 문화 교류, 동물 등 사회 문제에 대한 일련의 행사에 자주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긴 부재는 매우 이례적으로 보인다.

외신에서도 이런 사실을 며칠 사이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각) 영국의 인디펜던트지는 “한국만의 ‘케이트 게이트’”라는 제목으로 김 여사의 행방에 대해 다뤘고 "미국에서 영부인이 사라지면 끝없는 추측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교수의 말을 인용했다.

싱가포르 신문 역시 "김건희 여사는 어디 있나"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해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이 공개석상의 마지막 모습이었다"며 특히 삼일절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것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일 메사제로는 "버킹엄 궁은 케이트의 상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했지만 한국 정부는 몇 달째 침묵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언론도 일제히 관련 기사를 내보냈다.

대부분의 매체는 김 여사의 ‘명품 백 수수 의혹’을 언급하며 부정적인 노출을 줄이려는 것 아니겠느냐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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