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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아니었어?…총선후보 재산 1위는 고졸 출신 '이 후보'…1446억 보유

총선 후보 1인당 평균 재산 27.9억원…'50억 이상' 61명

국민의힘 평균 49억원, 민주당 19억원, 새로운미래 16억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분당갑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2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 22회 4·10 총선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22일 지역구 후보들의 1인당 평균 재산은 27억9천만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지역구 후보 등록을 마친 686명이 신고한 재산 규모는 총 1조9천198억9천140만8천원, 1인당 평균 27억9천867만6천원이다. 지난 총선 지역구 출마자의 1인당 평균 재산은 15억2천147만5천원이었다.

이번 총선에서는 50억원 이상을 신고한 후보는 61명(8.9%)이었고, 10억∼50억원 303명(44.2%), 5억∼10억원 125명(18.2%), 1억∼5억원 128명(18.7%), 1억원 미만 69명(10.1%)으로 집계됐다.



자산 최다 보유 경기 부천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복덕 후보…1천446억6천748만7천원

1994년 창업한 조명업체를 2020년 코스닥에 상장시킨 고졸 창업가 출신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후보는 경기 부천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복덕 후보(1천446억6천748만7천원)다. 당 재정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인 김 후보는 1994년 창업한 조명업체를 2020년 코스닥에 상장시킨 고졸 창업가 출신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서울 강남갑 김태형 후보(403억2천722만2천원)가 가장 자산이 많았다. 과거 한국해양대 교수로 일한 김 후보는 현재는 당 교육연수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후보를 5명 이상 낸 정당을 기준으로 1인당 평균 재산이 가장 많은 당은 국민의힘(49억55만4천원)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19억277만9천원), 새로운미래(16억2천269만5천원), 개혁신당(14억59만5천원), 자유통일당(5억885만원), 녹색정의당(3억848만9천원), 진보당(2억4천91만1천원)이 뒤를 이었다.

후보가 5명 미만인 당 소속 후보의 1인당 평균 재산은 가락특권폐지당 2천만원, 국민주권당 200만원, 기독당 3억6천843만3천원, 기후민생당 -8천405만원, 내일로미래로 -785만원, 노동당 4억1천534만3천원, 대한국민당 2억7천만원, 민중민주당 -3천244만2천원, 새진보연합 3억4천744만7천원, 소나무당 2억9천21만9천원, 우리공화당 2억7천780만8천원, 자유민주당 4억1천46만8천원, 한국국민당 2억4천199만3천원, 한국농어민당 3억2천685만6천원이다.

무소속 후보 56명의 총자산 규모는 1천31억7천993만7천원이고, 1인당 평균 재산은 18억4천249만9천원이다.

부채가 더 많아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23명이다.

가장 부채가 많은 후보는 서울 강동갑에서 4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진선미 의원(8억9천460만원)이다.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빚이 많은 후보는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 이성심 후보(5억8천394만5천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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