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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타고…설레는 음악축제 돌아온다

내달 러브썸 페스티벌 열려

뷰민라·서재페도 5월 개막

관객들이 지난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위버스콘 페스티벌 야외 무대인 '위버스파크'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 제공=하이브




봄바람과 함께 야외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의 시즌이 돌아왔다. 개성 넘치는 페스티벌들과 아티스트들이 겨울 동안 라이브 무대를 즐기지 못했던 음악 팬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22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27~28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러브썸 페스티벌이 열린다. 매 회 책 한권을 선정해 부제로 삼아 공연을 펼치는 이 페스티벌은 올해 작가 무운의 그림 에세이 ‘마음 방울 채집’을 선정했다. 하현상·로이킴·박원·이승윤 등 음악 팬들의 감성을 충전시켜 줄 아티스트들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러브썸 페스티벌 공연장/


‘뷰티풀 민트 라이프'에서 공연 중인 밴드 데이브레이크. 서울경제DB


5월 11~12일에는 2010년부터 열린 대표 페스티벌 중 하나인 뷰티풀 민트 라이프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첫째 날에는 십센치와 페퍼톤스, 데이브레이크, 설이 무대에 오른다. 둘째 날에는 김필과 홍이삭, 이승윤, 콜드와 루시, 터치드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적재·옥상달빛·로이킴·나상현씨밴드·라쿠나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재즈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서울재즈페스티벌도 5월 31일부터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예년과 마찬가지로 음악 팬들을 찾아온다. 라우브·멜로디 가르도·집시 킹스·존 스코필드 트리오·FKJ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 선우정아·멜로망스·권진아·비비·고상지도 무대에 오른다.



6월 29~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는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피크닉을 콘셉트로 열리는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은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인기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잔나비와 루시·너드커넥션·실리카겔 등 인기 밴드들이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 송도에 새로 자리잡은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도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하이브의 음악축제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무대를 옮기는 것이다. 인스파이어 아레나와 함께 잔디 위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디스커버리 파크에서 보이넥스트도어·프로미스나인·아일릿·투어스·앤팀 등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스들과 함께 이마세 등 해외 아티스트도 만날 수 있다. 하이브는 올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한 페스티벌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올해 위버스콘은 6월 15~16일 열린다.

이 외에도 힙합 팬들을 위한 페스티벌인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은 5월 4~5일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지코·다이나믹 듀오·이센스·기리보이·빅나티 등 한국 힙합신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전자음악(EDM) 팬들을 위한 페스티벌인 UMF와 월드디제이페스티벌(WDF), 돈 렛 대디 노우 코리아(DLDK)도 음악 팬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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