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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모스크바 총격테러' 관련 푸틴 대통령에 위로 전문

中 "인명 피해 발생에 충격…모든 테러 행위 규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중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러시아 모스크바 대형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23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위로전에서 “테러 공격으로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며 “중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은 “부상자 및 희생자 가족들에게는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중국은 모든 형태의 테러리즘을 반대하고 테러 행위를 강하게 규탄한다”며 “국가 안보와 안정을 수호하려는 러시아 정부의 노력을 확고하게 지지한다”고 말했다.



주 러시아 중국 대사관에 따르면 이번 테러에서 중국인 사망자 보고는 현재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는 수천 명이 모인 콘서트 직전 무차별 총격과 방화 테러가 벌어지면서 최소 60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가 배후에 있다면 보복하겠다고 경고에 나섰으나, 이슬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우리가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IS는 이날 총격 피해가 알려진 직후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IS 전투원들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대형 모임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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