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밴티지(Vantage)의 공개 이후 FIA GT3 및 GT4 등의 레이스카 사양을 선보이고 있는 영국의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Aston Martin)’이 F1을 위한 세이프티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밴티지 F1 세이프티카는 앞서 공개된 최신의 밴티지를 기반으로 하며 레이스의 안전한 운영, 그리고 SC 상황에서의 주행 페이스 저하를 방지해야 하는 두 개의 목표 아래 개발됐다.
외형에서는 유려한 실루렛과 특유의 볼륨감이 돋보이는 신형 밴티지의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계승한 모습이다. 여기에 애스턴마틴 고유의 녹색의 차체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다.
또 세이프티카의 몫을 이행하기 위해 공기역학적인 형채로 제작된 경광등을 새롭게 더하고 GT4 레이스카 사양과 유사한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해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장한다.
실내 공간은 다양한 기능 요소가 자리한다. 레이스 상황 파악을 위한 모니터 장비는 물론이고 운영 본부 측과의 기민한 소통이 가능한 무전기 등이 더해졌다. 여기에 여러 기능 버튼 등이 자리한다.
여기에 고속으로 달려야 하는 세이프카의 상황에 맞춰 스포츠 시트 등이 탑재되었다. 참고로 실내 공간에는 라임색의 디테일이 더해져 애스턴마틴만의 시각적인 매력을 한껏 과시하는 모습이다.
세이프티카이며 순정의 밴티지 역시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별도의 튜닝은 더해지지 않았다. V8 4.0L 바이터보 엔진과 8단 변속기, AWD 등의 조합을 통해 세계 여러 서킷을 대응한다.
한편 밴티지 F1 세이프티카는 곧바로 F1 무대에 투입되어 DBX 707 F1 메디컬 카와 함께 F1의 원할한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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