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총 3000억 원(2억 2300만 달러) 규모 럭셔리 레지던스 공사 2건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발주처는 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를 소유한 아랍에미레이트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인 에마르(EMAAR)다. 올해 에마르는 레지던스 빌딩과 호텔, 빌라 등 초대형 개발사업을 작년 발주 물량 대비 2배를 준비하고 있어 추가 수주 낭보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쌍용건설의 한 관계자는 “세계적인 발주처 에마르 프로젝트의 첫 수주를 통해 기존의 두바이투자청(ICD)과 와슬(WASL) 이외 발주처 다각화는 물론 두바이와 중동지역에서 수주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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