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가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500호 매입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한다.
26일 iH에 따르면 매입임대주택사업은 무주택자로서 저소득층과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1인 가구 등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는 주택을 매입한 후 임대하는 사업이다.
매입 대상주택은 인천시에 있는 전용면적 85㎡이하 다세대, 다가구, 연립주택 등이다. 청년, 신혼부부 대상 주택의 경우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지역 위주로 매입하고 있다.
iH는 올해 매입 대상 주택의 품질을 향상하는 방안으로 설계에 직접 참여하는 약정형의 매입방식별 기준을 강화하고 약정형 매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별 매입기준을 마련해 사업의 혜택이 특정 지역으로 편중되지 않도록 하고, 다양한 주택 수요를 반영하고자 iH만의 매입임대주택사업 가이드를 재정비했다.
올해 매입임대주택사업 신청 접수는 3월 29일 공고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받는다. 세부 사항은 iH 홈페이지 또는 각 군·구 홈페이지에 공지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iH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iH는 2024년도 매입임대주택사업 설명회를 3월 29일 오후 2시에 인천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매입임대주택사업은 무주택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 및 주거비 부담을 완화시켜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iH에서 양질의 주택을 매입해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주택 소유주와 민간 사업자들의 참여를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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