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산불 특별대책기간인 내달 30일까지 ‘산불 예방 드론’을 활용해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산불 예방 드론’은 아차산 상공을 순회하며 등산객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산행 중 금지 행위, 처벌 등 기타 유의 사항을 안내해 안전사고를 막아주고, 카메라로 현장을 실시간 확인해 초기 대응을 가능하게 해준다.
‘산불 예방 드론’은 최고 130데시벨에 달하는 소리를 내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500m 안팎의 광범위한 거리에 방송을 전파할 수 있다.
특히 우거진 숲속과 같은 접근이 어려운 곳에 드론을 투입해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불 예방 드론’은 산불 특별대책기간인 내달 30일까지 집중적으로 활용되며,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3명의 ‘드론 운영단’이 아차산 일대를 빈틈없이 점검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산불 피해는 회복이 어려운 만큼 예방 활동에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모두에게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산불 예방 수칙을 적극 준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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