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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종 삼육대 신임 총장 취임…"삼육보건대 통합·의대 신설 목표"

제해종 16대 신임 총장 취임

"삼육대 새로운 도약 이끌 것"

제해종 삼육대 신임 총장이 25일 삼육대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취임사를 말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육대




제해종(57) 삼육대 신임 총장이 공식 취임했다.

삼육대는 전날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김일목 전 총장(15대)과 제해종 16대 신임 총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제 총장은 ‘SU RISE, 새로운 도약 삼육대학교’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4년간 삼육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선교(Revival)에 기초를 두고 혁신적(Innovation)이며 지속가능한(Sustainability) 교육 플랫폼(Engagement)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삼육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임기 내 핵심 과제로는 삼육보건대와의 통합, 의과대학 신설을 내세웠다. 제 총장은 “이번 정부 4년은 대학 소멸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삼육의 브랜드 가치를 튼실하게 구축할 플랫폼을 만드는 골든타임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교육이념에 기초해 전공의 벽을 허문 혁신적 교육 인프라를 만들고, 민·관·산·학 협력 강화와 국내외적 연결을 극대화하는 플랫폼을 통해 삼육의 위상을 드높이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장은 임기를 마치며 이임사를 통해 구성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전 총장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총장 임기를 시작한 후 발전기금 모금·외부 자금 수주 등으로 대학 재정 안정에 기여했다.

한편 제 총장은 삼육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앤드류스대 대학원에서 신학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2년 삼육대 신학과 교수로 임용됐으며, 이후 교목처장·생활교육원장·신학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해왔다. 제 총장의 임기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028년 2월 29일까지 4년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순기 삼육학원 이사장과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백경현 구리시장·승현우 서울여대 총장·전광진 삼육식품 사장·양거승 삼육서울병원 원장·박주희 삼육보건대 총장 등 50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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