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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음식에 진심인 '학사장교' 출신 백종원, 보훈 의미 담는 '특별한 음식' 선보인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연합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보훈의 역사를 담은 음식 메뉴 '메모리얼 푸드'(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가보훈부는 백 대표와 손잡고 오는 6월 시작되는 보훈문화제에서 보훈의 역사가 담긴 새 먹거리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보훈문화제 때 국민참여형 먹거리 공간을 운영해 조리법 등을 공유·교육할 계획이다.

아울러 음식을 통해 보훈의 의미를 찾는 과정을 쉽고 흥미로운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미래세대들에게 보훈의 역사와 가치 등을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훈부는 더본코리아의 전국 유통망을 바탕으로 제복근무자(MIU)를 예우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과 백 대표는 이날 오후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자세한 내용을 논의한다.



보훈문화제는 일상에서 독립·호국·민주의 역사를 체험하고 보훈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행사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국민참여형 먹거리 시장을 운영할 예정으로, 이 자리에서 육군 장교 출신인 백 대표가 개발한 이른바 '메모리얼 푸드'가 공개된다. 또 음식을 통해 보훈의 의미를 찾는 과정을 담은 영상 콘텐츠도 제작할 계획이다.

강 장관은 "보훈의 가치를 국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하려는 보훈문화제가 민·관 협업을 통해 음식문화와 연계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보훈부는 중앙을 비롯해 전국에서 펼쳐질 보훈문화제가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느낄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tvN ‘백패커’ 방송화면 캡처


백 대표는 학사장교 14기로 1989년 임관해 간부식당 관리장교로 육군 제7포병여단에서 복무한 바 있다. 또 최근 방송 프로그램 ‘백패커’에선 실제 병영식당에서 조리를 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백 대표는 지난 1월엔 국방부와 군 급식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국방부와 더본코리아는 이를 통해 병영식당 운영방식 개선과 군 급식에 적합한 조리기구 및 레시피 개발, 조리병 취업 지원 등 군 급식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병영식당 운영방식 개선과 군 급식에 적합한 조리기구 및 레시피 개발, 조리병 취업 지원 등 군 급식 발전을 위한 노력을 더본코리아와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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