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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주민 숙원’ 논현육교 철거… 횡단보도 신설





서울 서초구가 양재동 주민들의 오랜 주민 숙원이었던 국악고교사거리의 24년된 논현보도육교를 올해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신설한다.

논현보도육교는 서초구의 언남중학교에서 국악고교 방면에 있는 논현로에 2000년 설치되었다. 올해 설치된지 24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엘리베이터도 없어 장애인, 어르신, 유모차이용 보행자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기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서초구는서울경찰청, 서울시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횡단보도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횡단보도는 올 하반기 설치될 예정이다.



서초구는 이와 함께 서초동 남부터미널 인근의 지웰아파트 앞 횡단보도 설치공사도 함께 추진한다. 이 지역은 남부터미널역사거리~서초3동사거리(방배역방향) 사이의 효령로에 횡단보도가 없어 주민들이 약 300m를 우회하는 불편이 있었다.

앞서 서초구는 지하철 교대역 13번·14번 출구 앞, 반포대로-한강공원 진입로에 횡단보도 신설을 순차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의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꼼꼼히 살피고 다른 필요한 곳에도 횡단보도가 설치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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