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철도연, 도시철도 기술 역량 높인다

철도안전, 미래 신교통수단 발전 등에 협력

공동 연구 통해 유지관리 효율 증대 등 기대

조은제(오른쪽) 부산교통공사 기술본부장과 이안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부원장이 도시철도 기술 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26일 도시철도 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도시철도 안전 기술개발, 인공지능·데이터기반 디지털 철도 기술협력, 스마트 유지보수 체계 개선, 한국형 고무차륜 경량전철·트램 기술개발, 철도기술의 진흥발전과 우호증진에 관한 사항 등 도시철도 기술 발전을 도모하는 7개 분야에 관해 힘을 합친다.

공사와 철도연은 2013년 첫 협약을 체결한 이후 5년마다 협약을 갱신하며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경전철용 고성능·고내구 타이어 및 헬스모니터링 기술개발, 세계 최장경간 경전철 고가구조물 개발·검증 등 국가연구개발사업 9건을 비롯해 철도차량 개방형 통합개발플랫폼의 운영기관 유지보수 활용 방안 연구 등 공동연구협력사업 12건 등을 함께 수행한 바 있다.

또한 경전철용 수평안내식 분기기 개발 사업을 공동 추진해 시공비 절감과 유지관리 효율 향상 등 실효성 있는 연구결과를 함께 창출할 예정이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철도연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글로벌 철도분야 기술개발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한국철도기술의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