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조선은 1000TEU급 컨테이너선을 그리스 선사인 코스모십(Cosmoship)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인도된 신조선은 2020년 부산대학교와 산학협력해 개발한 친환경선박이다.
기존 선박보다 하루 연료 소모량을 20% 개선해 국제해사기구(IMO)의 친환경 선박 기준인 선박에너지효율지수(EEDI) 3단계를 충족한다.
코스모십은 현재까지 대선조선에 1000TEU급 컨테이너선 14척을 발주해 온 선사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이번 인도를 계기로 그간 쌓아온 유대 관계가 더욱 견고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너지플랜트와 친환경 특수 목적의 선박 건조 등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에도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선조선은 지난해 10월 워크아웃 개시 이후 채권단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경영정상화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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