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이 미국 하원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대표단과 만나 경제 양극화 해소를 위한 한·미 정부와 대학교의 협업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양대는 이 총장이 2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머큐어호텔에서 CSGK 공동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미 베라(Ami Bera) 의원과 영 킴(Young Kim) 의원 등 CSGK 대표단 6명과의 오찬 회담을 거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방한한 대표단은 미국 전·현직 상·하원 의원들의 비영리 모임인 FMC(Former Memabers of Congress) 산하 단체인 CSGK(Congressional Study Groups on Korea) 소속 의원 6명으로 구성됐다.
한양대에 따르면 이 총장은 이날 대표단과의 오찬에서 △한양대의 반도체 관련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위한 한·미 정부와 대학교의 협업 △한양대 해외 유학생 현황 및 탈북 학생 지원 방안 △한·미 청년 학술적 교류 방안 △한국 학생 미의회·정부 기관 인턴십 확대 방안 △바이오·디지털기술·항공우주정책·핵심광물확보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찬에서 “한국과 미국 청년들의 학술적인 교류를 위한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함께 모색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 킴 공동의장은 한양대와 미 의회가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를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 킴 의원은 한양대가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운영 중인 한양대 글로벌 최고경영자 과정(KGCEO)의 동문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