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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해외조달전문 훈련과정 신설…전문인력 양성

4월부터 해외조달시장 관련 12개 과정, 연간 30회 교육

기업 재직자 대상 최초 개설…중·소 규모 기업 무료 교육

‘해외조달시장 전문훈련 과정’을 담당할 공동훈련센터가 27일 문을 열었다. 사진제공=조달청




조달청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정부조달수출진흥협회(옛 지패스기업수출진흥협회)에 ‘해외조달시장 전문훈련 과정’을 담당할 공동훈련센터를 27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해외조달 훈련과정은 기업 재직자를 해외조달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우리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며 조달청과 고용부가 협업해 중앙부처 인력양성 사업으로 올해 신설됐다.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해외조달시장 전문교육 과정은 최초로 개설되며 집합 및 대면 교육임을 감안해 훈련장소를 접근이 편리한 서울 강남구에 마련했다.



훈련과정은 기업 재직자들이 해외조달시장과 수출 업무 전반에 대해 습득할 수 있도록 국내외 조달제도, 해외입찰 제안서 작성, 인증 취득 등 12개 과목으로 편성된다. 4월부터 훈련과정을 수강할 수 있고 과목당 연간 2~3회씩 교육을 개설해 총 30회의 교육이 개설된다.

이번 훈련과정은 상시근로자 500명 초과 제조기업 등 대규모 기업을 제외한 기업의 재직자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며 연간 최대 600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과정 신설은 조달청이 2019년부터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청년층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해외조달시장 전문인력 양성과정’이 바탕이 됐다. 이 과정은 매해 수출 전문인력 60명을 양성해 수출 유망기업에 채용시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해외조달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수출 전문인력 양성이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확충해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에서 기술과 품질이 검증된 유망 중소조달기업들이 더욱 과감하게 해외조달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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