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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과 불륜' 유부녀 A씨 이혼 당하나…남편 '소송 이송 신청'

강경준 / 사진=서울경제스타 DB




배우 강경준과 불륜 의혹을 받는 유부녀 A씨의 남편이 이혼이송신청서를 제출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뉴스1 등에 따르면 불륜 의혹을 받는 강경준을 상대로 상간 소송을 제기한 유부녀 A씨의 남편이 최근 법원의 소송이송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03-3단독(조정)은 다음 달 17일 열리는 강경준의 상간남 관련 소송 조정 사무수행을 열기로 예정했다. 소송 조정 사무수행이랑 당사자들이 소송 진행 중 서로 원만하게 합의할 수 있도록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A씨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합의 의사가 없음을 밝힌 바 있다.

A씨의 남편이 제출한 소송 이송은 특정 법원에 제기된 소를 다른 법원으로 이송하는 것을 뜻한다. 상간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상간 소송은 보통 민사 법원에서 다뤄지나, 원고가 배우자와 이혼을 원인으로 소송을 제기했다면 소송 관할이 가정법원으로 바뀌게 되어 소송 이송이 필요하다.



이 같은 소식을 바탕으로 A씨가 남편과 이혼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유부녀 A씨와의 불륜 의혹으로 5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A씨의 남편은 소를 제기하며 "강경준이 아내가 유부녀인 걸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당시 강경준의 소속사 측은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 순차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월 초 강경준과 A씨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 내용이 공개되자 소속사는 "전속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한다"고 입장을 바꿨다. 활동을 중단하고 침묵하던 강경준은 같은 달 말 법원에 3명의 법률대리인을 앞세운 소송위임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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