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을 향한 향우들의 마음이 모아 만들어진 고향사랑기부금이 ‘마을 공동 빨래방’에 투입된다. 전남도는 마을 공동 빨래방’ 운영 사업을 통해 겨울철과 여름 장마철 등에 대형 세탁물 처리가 어려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세탁기·건조기를 지원해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전남도는 27일 도청에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 기금사업으로 ‘마을 공동 빨래방’ 운영 1건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2024년 기금사업으로 ‘고향마을 활성화 사업’을 선정한 후 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이번에 제2호 기금사업으로 ‘마을 공동 빨래방’운영 사업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했다.
‘마을 공동 빨래방’ 운영 사업은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시·군 공모를 통해 총 6개소를 선정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2024년 기부금 모금 목표액을 10억 원으로 상향한데 따른 기금운용계획상 기부금 수입 계획을 변경하고, 2023년 기금 결산 금액을 반영하는 등 기금운용계획 변경(안)도 심의했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모든 기금사업이 성공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정기부 사업 등 추가적인 기금사업 발굴과 함께, 기부금 목표액 달성을 위한 노력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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