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기업의 3월 체감경기가 지난달보다 소폭 반등했다.
28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내놓은 ‘2024년 3월 부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이번달 부산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6으로 지난달보다 6포인트(p)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업황 BSI도 전달보다 4p 상승한 64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황 BSI는 전달보다 각각 2p와 5p 하락한 바 있다.
제조업의 다음 달 전망 BSI는 80으로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고 비제조업의 전망 BSI는 62로 전달보다 4p 하락했다.
제조업의 매출 BSI와 채산성 BSI 모두 지난달보다 3∼5p 떨어졌고 다음 달 전망 BSI도 각각 8p와 3p 하락했다.
다만 제조업의 자금사정 BSI는 86으로 지난달과 같았고 다음 달 전망 BSI도 88로 전달보다 2p 올랐다.
비제조업의 자금사정 BSI도 74로 지난달보다 4p 올랐고 다음 달 전망 BSI는 전달보다 3p 상승했다.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인력난, 인건비 상승 등을 주된 경영애로 사항으로 꼽았다.
비제조업 분야 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인력난, 인건비 상승,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을 호소했다.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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