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주최한 ‘누구나 쉽게, 데이터 챌린지 대회’에서 시가 제출한 2개 과제가 최우수 과제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안부는 데이터를 활용해 정책 현안을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모으고자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 및 소속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정책 활용도와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국민 안전 부문과 행정혁신 부문에서 총 6개의 과제를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했다. 이후 현장 발표대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3개의 과제에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대회로 진행됐다.
중앙과 지방자치단체의 52개 지원작 중에서 기초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시흥시가 2개 분야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시흥시는 ‘국민 안전’ 부문에서 위성 영상을 활용해 관내 세부 열 분포와 취약 지역을 파악하고, 도시 관리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열적외선 위성영상과 공공·민간 데이터 결합을 통한 도시 폭염 관리체계’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행정 혁신’ 부문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문서와 음성 같은 비정형 민원 내용을 자료화해 민원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반 민원 업무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시흥시는 2개 부문에서 모두 최우수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신제승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은 “데이터와 관련된 작은 관심과 아이디어로부터 시민을 위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정 현안의 데이터를 발굴하고 분석함으로써 시민의 행복한 일상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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