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최근 ‘제2차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에서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중 최초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의미하는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부터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 기업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고자 추진한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굴사업이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IPA를 포함한 총 5개 기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IPA는 ESG 오픈이노베이션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인천지역의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차 윈윈 아너스로 선정됐다.
IPA는 2022년부터 친환경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한 사업화 자금과 항만시설 내 제품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인천지역 폐비닐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파렛트 개발 과제 △도로 오염원 자동포집 시스템을 활용한 인천항 비산먼지 및 배수문제 해소 과제가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동반성장 우수사례들은 향후 대기업, 공공기관, 협력 중소기업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윈윈 아너스 연구회에서 타 기업·기관으로의 확산하는 사업 모델로 추진된다.
이경규 IPA 사장은 “무엇보다 협력기업과 인천항이 상호이익을 도모해 동반성장 성과를 달성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며,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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