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고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가운데 주호주 대사로 임명돼 출국하며 논란이 불거진 이종섭 대사가 다음주에도 국내에 체류하며 방산 공관장 회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대사를 비롯한 6개국 공관장(최병혁 주사우디 대사,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 이준호 주카타르 대사, 류제승 주아랍에미리트 대사,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은 다음주에 방산업체 등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정을 소화한 후 이 대사를 제외한 공관장들은 각 나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 대사는 회의 일정이 종료된 후에도 내달 서울에서 열리는 재외공관장 전체회의, 외교·국방장관(2+2) 회의 준비를 하며 국내 체류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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