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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028년까지 공중화장실 수지공원 등 18곳에 신축

단대·대원공원 등 26곳은 개·보수

성남시 직원이 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감시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시민 편의를 위한 공중화장실 5개년(2024~2028년) 수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수진공원과 한솔·탑·삼평 어린이공원, 시민농원, 수내·대장지구 도서관 등 18곳에 공중화장실을 새로 만들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616곳인 시내 공중화장실은 모두 634곳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시설이 낡은 단대·대원공원, 매송·푸른·아름·서현 어린이공원, 분당구청 등에 있는 26곳 공중화장실은 개·보수한다.

또한 현재 124곳인 민간 개방화장실은 총 210곳으로 늘린다.



시는 앞으로 5년간 단계적으로 민간 화장실 86곳을 개방화장실로 추가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화장실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민간 시설에 연간 480만원 상당의 화장실 편의용품과 시설관리 운영비를 지원한다.

시는 공중화장실 운영에 관한 사업 계획도 마련했다. 화장실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안심 비상벨을 설치하고, 수시 위생점검과 불법 촬영 카메라 감시 활동을 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인구·교통 밀집 지역과 공중화장실이 없는 곳을 중심으로 신축하고, 민간 개방 화장실을 추가 지정해 긴급한 생리현상 발생 때 언제 어디서나 화장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안전과 청결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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