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드라이버 시장은 ‘관용성과의 전쟁’이라고 할 만큼 관성모멘트(MOI) 수치를 끌어올린 모델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중심에서 벗어난 샷에서도 거리와 방향 손실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미즈노도 ST-MAX 230 드라이버로 관용성 전쟁에 당당히 도전장을 냈다. 제품명에 최대치를 뜻하는 ‘맥스(MAX)’를 내세웠을 만큼 관성모멘트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
2024년 신제품인 ST-MAX 230 드라이버는 올해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 인 하와이에서 우승한 그레이슨 머레이와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대회 우승자 베일리 타디(이상 미국)가 사용한 ST230 드라이버의 새 라인업이다.
ST-MAX 230 드라이버의 중심에는 새로워진 코어테크 챔버(CORTHCH CHAMBER)가 있다. 탄성을 지닌 TPU(열가소성우레탄) 챔버 안에 스테인리스 파츠를 장착한 코어테크 챔버는 임팩트 순간 압착됐다가 복원되면서 볼 스피드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번 신제품에서는 코어테크 챔버를 페이스에 좀 더 가깝게 배치해 반발 영역까지 확대했다.
페이스에는 더욱 강하면서도 가벼운 단조 티타늄 소재(Ti-LFS)를 사용했다. 동시에 페이스의 중심부는 두껍게, 주변부는 더 얇게 디자인한 코어테크 페이스 기술로 더욱 향상된 고반발 성능을 제공한다.
기존 모델 대비 솔의 카본 면적을 40% 확대하면서 절감된 중량을 백 웨이트에 추가한 헤드의 구조도 특징이다. 미즈노의 ‘퀵 스위치’를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로프트와 페이스 앵글, 라이각 조합을 8가지 옵션으로 조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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