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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분양시장 ‘활짝’…4월 전국서 3만 가구 쏟아진다

2만 9221가구 일반분양

약 40%가 수도권서 공급

신생아 특공 등 제도 개편

청약 도전 수요 늘어날 듯

자료 제공=리얼투데이




다음 달 전국에서 아파트 3만 가구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청약 제도 개편에 따라 신생아 특별·우선공급이 신설되고 부부 개별 신청 등이 허용되는 등 당첨 기회가 넓어진 만큼 청약에 도전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예정된 분양 물량은 총 35개 단지, 3만 6288가구(임대 포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월(1만 3439가구)보다 2배가량 늘어난 2만 9221가구다. 수도권 물량은 1만 1138가구로 전체의 약 38%를 차지한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6842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광주(3964가구), 인천(3753가구) 등의 순이다.





DL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그란츠 리버파크(40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2층, 2개 동, 전용면적 36~180㎡로 조성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천호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 화양지구 6-2블록에서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753가구)’를 분양한다. 대방건설은 수원시 장원구 일원에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Ⅰ·Ⅱ’를 공급한다. 총 2512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충남 아산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9개 동, 전용 70~84㎡, 총 121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0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부산진구 가야동에 짓는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을 분양한다. 최고 43층으로 전용 59~84㎡, 총 725가구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녀가 있는 젊은 층 가정은 신혼 특공이나 신생아 특공 등 청약 제도를 잘 활용하면 당첨 기회도 넓어지는 만큼 4월 분양 시장부터는 1분기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556만 3099명으로 전월(2556만 1376명)보다 1723명 증가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반등한 건 2020년 7월 이후 약 20개월 만이다. 청약 제도 개편에 따라 이달 25일부터 신생아 특별·우선공급 신설, 다자녀 특별공급 기준 완화, 가점제 배우자 통장 기간 합산, 부부 개별 신청 허용, 배우자 주택 소유 및 특공 당첨 이력 배제 등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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