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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북도 '주의' 단계 황사위기경보 발령

수도권·강원·충북은 이미 '주의' 경보

중부지방 외엔 경북 지역 '관심' 단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위기경보가 발령된 29일 경기도 의정부시 시내 일대가 뿌옇다. 연합뉴스




환경부가 29일 정오를 기해 대전과 충북에도 황사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수도권과 강원, 충남엔 이미 주의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대전과 충북이 더해지면서 세종을 뺀 중부지방 전체에 주의 단계 경보가 발령됐다.

중부지방 외엔 경북에 ‘관심’ 단계 황사위기경보가 발령돼있다.



주의 경보는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 농도가 300㎍/㎥ 이상인 상황이 2시간 지속하면 내려진다. 관심 경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일평균 농도 150㎍/㎥ 초과)’ 수준일 것으로 예보되면 발령된다.

내몽골고원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현재 대기질은 매우 나쁘다.

미세먼지는 제주를 뺀 전국에서 ‘매우 나쁨’ 또는 ‘나쁨’ 수준이고 초미세먼지(PM2.5)는 서울·경기·강원·충북·경북·대구·경남에서 나쁨 수준이다.

환경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활동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주실 것을 국민께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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