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하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안부는 공공부분의 신속한 재정투입을 통해 경기 충격을 완화하고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재정집행 적정성을 평가한다.
안성시는 지방교부세 등 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취약계층,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안정 지원 예산을 적극 집행했다. 또한 대규모 투자사업의 적극적 관리에 따라 전년 대비 468억원(7%)을 추가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했다.
안성시는 2023년 상반기 전국 ‘우수’ 기관의 선정에 이어 하반기에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올해 상반기에도 물가상승, 건설경기침체 등에 따라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공직자들과 함께 속도감 있는 재정집행을 통해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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