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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사전투표소 몰카 유튜버, 이재명 피습 음모론 주장…배후 조사를"

강민석 대변인 "범행 동기 가담자 파악해야"

29일 사전투표소 설치 장소인 대구 달서구 유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 선거업무 담당자가 실제 사전투표소에 설치됐던 불법 카메라 사진을 참고하며 불법 카메라 점검을 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총선 사전 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대거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체포된 것과 관련해 “사전투표의 신뢰성을 무너뜨린 중대한 범죄이자 명백한 민주주의 훼손 행위”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강민석 중앙선대위 공보본부 대변인은 이날 “수사당국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투표의 신뢰성을 무너뜨리려 한 중대 범죄 행위를 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체포된 유튜버와 관련해서는 “이재명 대표 피습 후 ‘흉기가 칼이 아니라 종이’라는 취지의 음모론 영상을 게시한 사실도 확인됐고, 선관위가 투표 조작을 했다고 주장하는 영상도 다수 올렸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음모론으로 투표 불신을 조장하고 국민의 사전투표 열기를 막으려던 것은 아닌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저급한 음모론으로 얼룩지게 만들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로 범행 동기와 가담자 등을 파악하고 추가적인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배후 유무 등을 낱낱이 가려내야 한다”며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에 대한 국민 불안이 없도록 투표장 내 불법 장비 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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