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소득자 상위 0.1%의 1인당 평균 소득이 8억 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에 제출한 ‘부동산 임대소득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발생한 부동산 임대소득은 총 22조 390억 원이었다. 종합소득 신고자 중 부동산 임대소득을 신고한 사람은 124만 6714명이었다. 1년 전보다는 2.5% 늘어나는데 그쳤다.
2022년 임대소득 상위 0.1%가 거둬드린 임대소득의 평균액은 8억1400만 원이었고 4억4200만 원 이상을 임대소득으로 거둔 경우 상위 0.1%에 포함됐다. 1인당 평균 임대소득은 1770만 원으로 같은 기간 0.6%(10만 원) 줄어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상위 1%의 평균 임대소득은 2억7100만 원으로, 이들이 거둔 총 임대소득은 3조37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임대소득의 15.3%였다.
상위 10%의 평균 임대소득은 3800만 원, 총 임대소득은 10조2448억 원으로 전체의 46.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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