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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한소희, 공개 연애 2주만 헤어졌다…소속사 "결별 맞다" [공식]

류준열(좌), 한소희 / 사진=김규빈 기자




배우 류준열이 한소희와 결별했다고 밝혔다.

30일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류준열이 한소희와 결별한 게 맞다"며 "결별 인정 외에 다른 입장이 없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니콜 키드먼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니콜 키드먼이 전 남편 톰 크루즈와 이혼이 결정된 날 촬영된 사진. 의미심장한 사진에 한소희가 류준열과 결별을 암시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 15일 하와이 목격담으로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 누리꾼은 "하와이를 여행하던 중 호텔 수영장에서 한국의 남녀 톱 배우들이 놀고 있다"는 말과 함께 해시태그로 '응답하라 1988'과 '알고있지만,'을 달았다. '응답하라 1988'은 류준열의 출연작이고, '알고있지만,'은 한소희의 출연작이다. 이에 한소희와 류준열이 하와이에서 여행을 즐기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후 양측은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나 류준열이 전 연인 혜리와 환승연애설이 제기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기사가 지난해 11월에 보도됐고, 한소희가 류준열의 사진전에 인증샷을 남긴 게 지난해 11월이었기 때문. 혜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밌네"라는 글을 쓴 점도 환승연애설에 불을 지폈다.

이후 한소희는 환승연애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확히 작년에 헤어진 게 맞다.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빌며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이라며 "선배님(혜리) 사과문에 적힌 11월에 만나자고 한 것은 내가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재회 목적이 아니"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내용으로 둔갑시켜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라는 타이틀을 붙였냐. 그리고 아무런 이야기도 안하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다"며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억측과 악플을 받음으로서 사과를 받고 싶은 목적도 아니고, 정말 단순히 궁금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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