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다.
외교부는 1일 “조 장관이 4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3일 동맹국 세션, 4일 나토-우크라이나 이사회 세션과 동맹국·파트너국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는 3년 연속 한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나토의 아·태 4개 파트너국(AP4,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이 초청됐다. 나토는 2022년 외교장관회의 때부터 아·태 4개국과 별도 회의 세션을 마련해 관계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 참석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토와의 파트너십을 더 강화하고 초국경적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장관은 회의 참석을 계기로 나토 사무총장 및 주요국 외교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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