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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이예원·돌아온 윤이나…국내 개막전서 맞붙는다

KLPGA 두산 위브 챔피언십 D-3

룰 위반 늑장 신고 징계 윤이나 복귀전

지난해 3관왕 이예원은 타이틀 방어전

이예원. 사진 제공=KLPGA




윤이나. 사진 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 이예원(KB금융그룹)과 폭발적인 비거리로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던 윤이나(하이트진로)가 4~7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We’ve) 챔피언십에서 맞붙는다.

2003년생 21세 동갑내기인 이예원과 윤이나는 나란히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둘의 골프 시계는 판이하게 흘렀다. 윤이나는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를 한 뒤 약 한 달이 지나 규칙 위반을 신고하면서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KLPGA가 징계 기간을 1년 6개월로 줄여줘 이번 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그러는 사이 이예원은 KLPGA 투어의 대세로 떠올랐다. 데뷔 첫해 신인상을 시작으로 지난해 3승 포함 상금왕, 대상, 평균 타수 1위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지난달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일찌감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겨울 호주에서 6주 동안 이광일 스윙코치와 롱 아이언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는 이예원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롱 아이언 위주로 연습했고 퍼트가 아직 부족하다고 느껴서 퍼트도 매 대회 신경 쓰고 있다”고 했다. 대선배 신지애와 호주에서 훈련한 윤이나는 1월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4위로 통과한 뒤 2월 빅 오픈에 출전해 공동 11위에 오르며 복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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