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광진을 후보가 선거 유세 중 배우 박상면과 우연히 만나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고 후보는 “유세 중 우연히 마주쳤다”며 “응원의 말씀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고 후보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함께 기호 1번을 상징하는 엄지를 들어 올리거나 주먹을 쥐고 파이팅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고 후보는 “광진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골목길 유세를 하다가 우연히 배우 박상면님을 마주쳤다”며 “하루 종일 아주 좁은 골목길까지 유세차로 누비고 다니다 보니 종종 반가운 얼굴을 마주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상면님은 가시던 길을 멈추고 차에서 내려 처음으로 국회의원 후보와 사진을 찍으시는 거라면서 ‘꼭 당선되실 것’이라고 응원 말씀을 해주셨다”며 “용기를 북돋아주는 따뜻한 응원 말씀 덕분에 궂은 날씨에도 큰 힘이 된다. 더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연기파 배우 박상면은 1997년 영화 '넘버 3'에서 재떨이 역을 맡아 영화계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반칙왕', '조폭 마누라', '달마야 놀자', '강력 3반', '상사부일체', '바람 피기 좋은 날', '7번방의 선물', '리바운드'에 출연했다.
한편 고 후보는 광진을 선거구에서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와 경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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