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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억 건물주’ 된 침착맨 이말년, 5년 만에 결국…샌드박스 떠난다

이말년(침착맨) 유튜브 등 운영·관리 1인 회사 금병영 설립

"샌드박스와 계약 종료 후에도 돈독한 관계 이어나갈 것"

침착맨. 사진 제공=금병영




크리에이터 침착맨(필명 이말년)이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계약을 종료하고 자신이 설립한 회사인 금병영 통해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

1일 금병영은 "크리에이터 침착맨이 샌드박스네트워크와 계약 종료, 본인이 설립한 회사 금병영에서 300만 구독자와 함께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며 “5년간 샌드박스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 관계를 이어온 만큼 전속 계약을 마친 이후에도 그동안 쌓아온 신뢰 등을 토대로 돈독한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병영은 침착맨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관리하는 1인 회사다. 2022년 기준 매출액은 49억 6000만원, 영업이익은 35억 6000만원, 세후 당기순이익은 29억 1000만원이다.



침착맨은 오는 5월부터 서울 송파구 소재 새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침착맨은 온라인을 넘어 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오프라인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금병영의 관계자는 "오늘은 만우절이지만 어느 때보다 진정성을 담아 기쁜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려드린다"며 "이제부터 가장 침착맨답게 흥미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지금보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침착맨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침착맨은 지난해 4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금병영 명의로 한 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다세대주택이다. 대지면적은 281.4㎡(85평) 연면적은 642.84㎡(194평)다. 매매가의 52% 수준인 28억원가량을 대출받은 침착맨은 해당 건물을 금병영 사옥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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