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주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31일 온라인에 공개된 장면에 따르면 한동훈 위원장은 편의점 구석에서 김치 사발면과 제로 콜라를 사 먹었습니다. 다소 피곤한 듯 이마와 눈 주변을 지압하기도 했는데요. 한 위원장은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이날 서울과 경기권 총 10개 선거구를 찾아 선거 유세를 펼친 상황이었습니다.
하루 앞선 30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두굽 사진이 화제였습니다. 이 대표 비서실은 공식선거운동 기간 첫날 일정과 함께 이 대표의 떨어진 구두굽 사진을 게시했는데요. 이날 이재명 대표 역시 서울 송파에서 강동, 영등포, 마포와 서대문까지 강행군을 펼친 상황. 비서실은 "이번 선거에 임하는 이재명 대표의 절박함이 오롯이 녹아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 감성을 건드리는 여야 정당 대표의 모습들이 연이어 화제가 되면서 “안타깝다", "건강 잘 챙기면 좋겠다”라는 반응과 동시에 “선거 유세 기간 연출이다”, “뻔하다”라는 댓글들이 교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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