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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41억 증가' 조국당 박은정, 남편 전관예우 의혹 부인 검찰에 고발 당해

이종배 서울시의원 1일 고발장 서울중앙지검 제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박은정 후보. 박은정 후보 페이스북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박은정 후보가 배우자 '전관예우 의혹' 부인으로 검찰에 고발 당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의원은 1일 박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이 의원은 “박 후보 배우자는 다단계 사기 사건에서 한 번에 22억 원의 수임료를 받는 등 수십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1년도 안 된 검사장 출신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특혜"라며 "전관예우를 받은 것이 아니라는 취지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최근 총선 후보로 등록하면서 부부 재산으로 총 49억 8200만 원을 신고했다. 배우자인 이종근(54·사법연수원 28기) 전 검사장 퇴임 직후인 지난해 5월 신고된 8억 7500만 원에서 약 41억 원이나 증가해 논란이 됐다.

이 전 검사장은 퇴임 이후 1조 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휴스템코리아 대표, 4000억 원대 유사수신 혐의를 받는 아도인터내셔널 측 변호인으로 활동했다.

논란이 일자 박 후보는 "윤석열 정권에서 '친문(친문재인) 검사'가 전관예우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은가"라고 반박했다. 이 전 검사장은 관련 사건 변호인에서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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