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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명의 편법 대출' 반포 아파트 구입 양문석 "아파트 처분해 대출금 갚겠다…다시 한번 사죄"

"처분 과정서 손해 나면 감수…국민 눈높이 맞게 처신"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동취재




'편법 대출' 논란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가 문제가 된 아파트를 매도해 대출금을 갚겠다고 밝혔다.

양문석 후보는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원의 사업자 대출을 받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4차 아파트를 산 과정이 '불법 대출'이 아니냐는 논란에 휘말렸다.



양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더 이상의 논란이 없도록 아파트를 처분해서, 새마을금고 대출금을 긴급히 갚겠다"고 밝혔다.

그는 "혹시 처분 과정에서 손해가 발생하면 감수하겠다"며 "혹여 이익이 발생하면 이 또한 전액 공익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국민 여러분과 안산시민께 걱정을 끼친 점, 다시 한번 더 사죄드린다"며 "국민 여러분과 안산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처신으로 더 이상의 걱정을 끼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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